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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Jaehyun Kim (b.1988)   

As a contemporary interdisciplinary artist, my inquiry into art relies on the ontology of our being. In this context, I explore the concept of collage in practice as an existential way of being alive in coexistence. I work in multi-dimensional forms of media such as paper, screen, and installation.

My recent work focuses on the textures and images created by the crumpling and tearing of paper, which has been a conceptual motif in my work for a long time. The process of crumpling, tearing, and reassembling the paper to create an image feels like existential experience of fragmenting and reforming myself, which is prone to hardening. I think the way crumpled and torn pieces of paper haphazardly blend together is similar to
the way various beings who are so different, yet the same, coexist as "being-with."


 

"We only know how to greet beauty once we are freed from all that is conventional, whether that be a personal preference or those dictated by the customs of a society."

 

Jean-Luc Nancy (1940-2021) 

 

김재현 / 알렉스  (1988生)

 

현대미술작가로 활동하며 학제간(interdisciplinary) 예술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예술에 관한 나의 탐구는 우리의 존재론(ontology)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는 실존적으로 공존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콜라주(collage)의 개념을 탐색한다. 주로 종이, 스크린, 설치에 기반한 다차원의 매체형식으로 작업한다.

 

최근에는, 오래전부터 내 작업의 개념적 모티프가 되어온, 종이의 구겨짐과 찢어짐이 만들어내는 질감과 이미지에 주목하여 작업하고 있다. 종이를 구기고, 찢고, 다시 조합하여 어떠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뻣뻣하게 굳어버리기 쉬운 내 자아를 조각내고 다시 새롭게 형성해가는 실존적 경험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구겨지고 찢어진 종잇조각들이 어설프게 섞여 있는 모습은 마치 나와는 너무 다른, 그러나 같은,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있음”으로 공존하는 모습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것이 자신에게 부합되는 것이건 한 사회의 양식에 부합되는 것이건, 조화를 이루는 모든 것을 떨쳐 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 수 있다.”

장-뤽 낭시 (194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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